라이프/건강

여름철 ‘일광화상’ 주의…예방·대처

higold 2024. 8. 5. 10:05

피부 전문가들 "자외선 차단과 적절한 대처가 핵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많은 이들이 해변이나 산으로 휴가를 떠나고 있다. 그러나 즐거운 야외 활동 중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일광화상이다. 전문가들은 일광화상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적절한 예방과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해변에서 일광욕 중인 사람들


일광화상, 단순한 피부 붉어짐 아닌 심각한 피부 손상

일광화상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부 손상을 말한다. "일광화상은 단순히 피부가 붉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심각한 경우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 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피부 노화와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외선 지수, 올해 역대 최고치 기록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자외선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오존층 파괴가 심각해지면서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외선 지수 측정기


일광화상 예방법: 차단제부터 의복까지 종합적 접근 필요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연세대학교 피부과 이태양 교수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 적절한 의복 착용, 그늘 이용 등의 예방법을 제시했다.

일광화상 발생 시 대처법

불가피하게 일광화상이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차가운 물로 냉각, 보습 관리, 물집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의 대처법을 권장한다.

어린이와 노약자, 더욱 주의 필요

일광화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일광화상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위한 자외선 차단


일광화상, 장기적 건강 위협 요인

일광화상의 위험성은 단기적인 불편함에 그치지 않는다. 피부 노화 가속화, 피부암 위험 증가 등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적절히 쬐는 것도 중요

한편,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가정의학과 이건강 교수는 "적절한 양의 자외선 노출은 비타민 D 합성에 필요하다"며, "하루 10-15분 정도의 가벼운 햇빛 노출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론: 안전한 여름 나기 위해 자외선 차단 필수

여름철 야외 활동은 즐겁고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하다. 하지만 일광화상의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적절한 예방 조치와 함께,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한 야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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